헉, 이런, 진짜 1년만에 블로깅을 하다니. 사실 나에게 블로깅이란 단어는 아직까지 생소하기만 하지만... 남자친구님과 헤어진지도 몇 달이 지나버렸다. 끝을 생각해본 적 없이 달려만 오던, 4년이었는데 - 방금 전에 그 사람의 글을 보고 울컥 밀려오는 눈물을 가만히 다독이며 언제 확인해줄지도 모르는 글을 몇 자 적어본다 , 사실 뭐 내 블로그는 그 아이 말고는 와줬던 사람도 없었으니까 :) 아직까지 싸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OTL
너무 아름답고 너무 가슴 벅찬 사랑이었다. 내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런 사랑. 함께 세번의 봄을 함께하고... 세번의 크리스마스를 함께하고... 내 생일 케익에 초를 네 번이나 꽂아줬던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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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난 역시 게으른가보다. 몸도 게으른데 마음까지 게을러져버린 탓에, 그 사람에게 미리 솔직하지 못했다. 헤어지면서도 .... 지금에서야 이렇게 말하지만, 그 사람은 나에게 정말 벅찬 감동으로 다가와서 벅찬 감동으로 안녕을 해준 , 그런 그 사람을 조용한 거짓말로 마음 아프게 해버렸던 , 나는 ..... 나.... 네......
또 언제 고개를 살며시 들며 손이라도 살며시 잡으면서 가만히 앉아 대화라도 할 수 있는 날이 오려나...
carl.... it was very nice knowing you and loving you with all my heart... im going to the states hopefully right after i finish my last semester in my Univ. and you already know why.... all i wanted to tell you is... im so sorry .... for blaming you to end our relationship the other day, it was not only your fault but also mine was much bigger than that. all complicated so i couldnt tell you everything but i swear i didnt do anything that i felt sorry for you and myself while we were still together.. anyways, hope you always take good care of yourself ... and im so sure that you would get the love of your life anytime soon.. a lot of stuff have become against me for some reason after we broke up, i've never had expected that we actually might split up like this... but well... everything happens sum reason you know that... bye, please dont ever just delete me even i wasnt the best lady in your life... wish you the best luck !!!!
...................................................left him a comment a while ago ..............
네 글을 이제서야 보다니 정말. 너에게는 상처만 남겨주고 끝낸 것 같아서 너무 맘이 아프네... 의도한건 절대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알게한 것도... 얼마 전에 싸이 1촌 끊어진 걸 보고... 정말 안녕이라고 생각했어. 네 폴더는 여전히 내 싸이 비공개 사진첩 속에 남겨져 있지만. 너와 끝을 생각해본 적 없이,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는데... 나두 필리핀은 보고싶지 않은 나라 베스트에 올려놨는데;;; ...... 후.... 엄밀히 말해서 진짜 넌 내 첫사랑인데, 좀 더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운 것 같아. 난 말재주 없는 거 알지? ... 그냥 귀엽게 봐주길 바래... 갑자기 이렇게 또 뜬금없이 연락하는 게 좀 어색하긴 해도. 우리 평생 안보면서 남남으로 지낼 건 아니잖아, 그럴껀가... 너와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 모든 걸 한꺼번이 머리속에서 가슴 속에서 꺼내버리기가 엄청 힘들다. 지금도 눈물이 막 고이는데, 웃으면서 너와 (헤어진 후에) 장난 처럼 통화하던 것도 생각나고... 오랜 시간 동안 내 이쁜 남자친구가 되어줘서 .. 아니 남자친구여줬던.. 너에게 너무 감사해. 내 몸매 반만되는 이쁜 여자 만나서, 더 이쁘게 이쁜 사랑하면서 더 이쁜 미래를 향하는 네가 되길 진심으로 바랄게. ........ first lady가 사라진 블로그 처음 보는데 정말 맘이 급 허전해지네... 미안함 한 가득 안고... 이만 자야겠다... 안녕....
한국 생활이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여러 외국 생활에 또 '필리핀'이란 곳에서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내고 와서인지 점점 그리움이 더해가는 건가 -_- 이걸 두고, 향수병이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로서는 조금 이해가지 않는다. 내가 한국을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낀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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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루함에 새해가 밝고 그것도 이월이 살짝 지나서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_- 난감해, ( 조금 전에 겨우 알았음.. 여기에 내가 쓰던 글이 있다는 걸 ; )
세상에나 벌써, 2006년이다!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게 진심으로 엊그제 같건만, 이미 10년이란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나는 스물 둘을 바라보는 여인네가 되어버렸다. 그렇다 진정 나는 이제 만으로도 10대가 아닌것이다 - 우울해진다, 또 우울함과 가슴의 답답함이 내 몸을 조여온다 -_- 안그래도 한국생활의 따분함 탓에 내가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지금 내가 서 있는 곳, 그리고 이루어놓은 것 등의 극소수 부분만을 생각하여도 마음이 어지럽다 못해 아찔하다. 왜이럴까 ?